백사 산수유 나무 유래
이천시 백사면 도립1리에는 조선 중종 14년(1519) 기묘사화때
난을 피해 낙향을 한 남당 엄용순이 건립했다는 「육괴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육괴정」이란 이름은 당대의 선비였던 모재 김안국, 강은, 오경, 임내신, 성담령, 남당 엄용순 등
여섯 사람이 연못 주변에 각자 한그루씩 여섯그루의 느티나무를 심었다는 데서 유래한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때부터 심기 시작한 산수유 나무가 현재의 백사면 도립1리, 경사1.2리, 송말1.2리 등 5개 마을에 대단위의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선비들이 심기 시작했다는 유래로부터 선비꽃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백사면 도립1리, 송말1.2리, 경사1.2리 등 5개마을이 위치하고 있는 50,000여평에
어린 묘목을 포함해 수령이 500년 가까이 된 것까지 1만7000여 그루의 산수유나무가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159개 농가에서 재배를 하고 있으며, 1년에 약 20,000Kg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빌려온 글
이천시에 인접한 여주시 에서(그때는 여주군) 어린 시절을 보낸 나는 초등학교 소풍을 이곳으로 갔었다
내 나이 지금 71세이니 열 두 세 살 적이면 57~8년,전 인데
그때도 고목인 산수유 나무들이 많이 있었고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에는 돌맹이를 제치면 가재도 많았었는데
지금은 마을도 변하고 지형도 예전 길을 찾을 수 없을만치 변해 있었다
도립리, 경사리, 우곡리, 외가 인척 분들이 사셨던 곳이라 많이 놀러 갔었던 곳인데
시골 어디나 그렇듯이 옛모습을 짐작도 할 수 었었다
ㅡ 산천 의구하되 인걸은 간데 없네 ㅡ가 아니고 산천도 옛벗도 모두 찾을 수 없는 낮선 곳이 되어 있었다
최근에 지어진 듯한 영축사 라는 현판이 있는 사찰
육괴정
육괴정 안에 보관되어 있는 것인데 시골에서 자란 나도 무엇에 쓰이는 물건인지
짐작할 수 없었다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을 것 같은 낡은 고가에
주차되어 있는 자동차가 묘한 대조를 느끼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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