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후 일주일만인 어제 외래로 가서 혈액검사 x레이검사 하고
30분 걸리는 가벼운 항암주사 맞고 왔다
항암제 부작용이 입덧하는 증세하고 같다는데
평소에 잘 먹던 반찬 해 주면 냄새난다고 통 먹질 못한다고 했더니
밥 잘 먹는 약을 처방해 줄꺼라고
잘 먹을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니,,
약이 3가지인데
하루 3 번 식사 30전에 먹는 약
자기전에 먹는 약
아침 식사후에 먹는 약,,
2종류는 식욕,소화를 돕는 약이고 하나는 신경전달 물질 조절제 라고 되어 있는데
손떨림 방지 약인가 싶기도 하고,,
어제 점심부터 먹기 시직 했는데
저녁에 두부 부침을 냄새 난다 소리 안하고 잘 먹더니
오늘은 냄새난다고 못먹었던 오징어볶음과 가자미 조림을 맛있다고 잘 먹는다
맛있다,,맛있다 하면서,,
먹지를 못해 체력이 떨어져서 걱정 했는데
앞으로 더 두고 보아야 하겠지만 일단은 조금 안심이다
약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읽어보니 부작용도 잇는 것 같은데
우리는 70 이 넘은 노인이니 ,,,그런 걱정은 자동 해결,,
이렇듯 좋은 신약이 계속 나오는데도 못 고치는 병도 있으니,,
암환자는 중증환자 등록을 하면 (병원에서 해 줌)
진료비에 95%를 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하고
환자는 5%로만 부담하면 된다더니
어제 총 진료비가 333천원 정도 나왔는데
내가 낸 돈이 16,500 원이니 5%만 계산된 것인가 보다
퇴원 할 때는 100만원 넘는 검사비가 보험적용 안되는게 두 개나 있어서
250만원 가량 냈는데,,,
의료발달의 기술로 암환자 생존율이 해마다 높아진다해도
그만치 비용 부담도 되는 것인데
보험 적용을 많이 해 주니 그것만이라도 다행이지 싶다
어제 병원에서 대학생인듯 싶은 젊고 앳된 청년이
암 진단을 받은 듯 우리가 받아온 것과 같은 여러 자료들을 들고
차레를 기다리고 서 있는 걸 보고와서 내내 마음이 편치 않다
아직 여드름이 송송난 얼굴이던데,,
부디 가벼운,,치료할 수 있는 증상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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