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가로수 나무는 느티나무와 벗나무로 심었는데 느티나무가 워낙 잘 자라기도 하고
식재한지 15년이 훌쩍 넘어 아름드리가 되다보니 가을이면 단풍이 꽤 보아 줄만 합니다
같은 수종의 나무가 한 줄 로 서 있는데도 단풍이 한꺼번에 똑같이 들지않고
제각각 색도 다르고 단풍드는시기도 다르니 자연스레 울긋 불긋 조화로운 색을 내어서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해 준답니다,,,,
황갈색, 적갈색, 아직 초록으로 있는 것도 있고 성급한 나무는 벌써 다 떨어 트린 것도 있고,,,
자연은 봄에 새잎이 날때도 보면 초록이 다 같지 않고
연하기도 하고 진하기도 해서 단풍 못지 않게 조화로운 모습을 보이고 그게 아름다움인데
사람들만 남들과 똑같으려고 안달을 합니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인데,,,
내 아이가 옆집 아이보다 성적이 떨어진다고 닥달하지 말고 다른 것을 인정하고
내 아이만에 장점을 살려주는 지혜를 가지면 좋을텐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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