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사 맞았습니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8일째

L일순 2021. 6. 19. 20:00

코로나 19 예방 백신인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받은지 일주일이 지났다

내 몸에 어떤 반응이 나타나는지 관찰 하느라고 1주일을 기다려 보았다

접종하고 나서 5시간 정도는 아무런 증상도 없더니 그후 접종부위 통증이 시작됐고

열은 없었고 두통도 어지럼증도 없었다

진통 해열제 한 일을 먹었는데도 통증은 계속 되엇고

그 밤을 자고 토요일 아침   통증이 심해 접종한 팔이 움직여 지지 않았고 접종한 부위 통증이 어제 보다 심해 졌다

그때도 열은 나지 않았고

 

아침 먹고 한 알, 점심 먹고 한 번 진통제를 먹었는데도 아무런 효과 없었다

그때 까지도 열도 오르지 않았고 접종부위는 빨개 지지도 않고 붓기도 없이 통증만 계속 되었다

오후가 되어 냉동고에 얼려 놓았던 가제 수건으로 접종부위에 냉찜질을 했더니

그게 효과 있었던지 차츰 통증이 줄어 들어 저녁에는 통증이 거의 없어 졌고 다시 재발 하지 않았다

 

주민센터에서 접종 이튿날 부터 3일동안 하루 한번씩 모니터링 하는 전화가 왔었는데

내가 겪은 부작용이 가장 안전한 증상이라고,

 

접종 3일째인 일요일을 편하게 보냈고 월요일부터 노인일자리 일을 시작 했다

일주일  동안 접종부위 통증도 다시 시작되지 않았고 다른 증상은 없었는데

접종한 팔 팔꿈치 아래 부분이 많이 아파져서 목요일쯤엔 물컵도 들기 어려워 졌다

집에서  쉬지 않았고 하던 일인 주방 보조 일을 하였는데

오른손 잡이인 나는 당연히 웬팔보다 오른팔을 더 많이 더 힘받게 사용하는데도

오른 팔은 전혀 아프지 않은데 접종한 웬팔 팔꿈치 아래 부분은 계속 아프고 지금도 아프다

코로나 백신 접종하기 전에는 없었던 일이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증명

일시 : 2021.6.11일

장소 코로나19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예방접종센터

(성남종합 스포츠센터 다목적 체육관)

전화 : 031-729-3168

백신 : 화이자 백신

 

2회접종일시 : 2021년 7월 22일 금요일 14시 00

장소 동일

아래 내용을 주시해 주세요

1.접종 후 최소 3시간 이상 안정을 취하시고 내일가지 무리 하지 말아 주세요

1. 최소 3일간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는지  주의깊게 관찰해 주세요

1.만약 39도c 이상의 고열이 있거나 두드러기등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진료를 받아 보세요

1. 앞으로도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잘 지켜 주세요.

 

이런 걸 종이로 된 것 도 받았는데 어디다 두었는지 보이지 않는다

백신 접종 날자를 받고, 접종 받는 날 현장에서도, 얼마나 긴장을 했었는지,,

 

나는 우리 나이로 78세, 만으로는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아 76세인데

우리 지역엔 나보다 나이 많은 노인 인구가 많아서인가 다른 지역 사람들보다 늦게 접종하게 되었다

 

접종하러 오라는 날자와 시간이 6월 11일 금요일 오후 두시

시간을 기다리는게 더 초조해서는 오전 일을 끝내고 점심먹고 바로 갔더니 오후 1시에 도착했다

접종하는 것 지켜주러 온다는 아들도 일찍 오라 했더니 내가 도착 하고 나서 10분쯤 후에 왔다

 

예약시간인 오후 2시 인 것은 묻지도 않고 도착 순서대로 번호표를 나눠주고

번호표 순서대로 본인 확인하고

문진표 작성해 간 것 확인하고

의사 선생님인지 보건소 직원인지 모르지만 특이사항 없는지 문진절차를 거쳐서 접종하기 까지 1시간이 걸려

오후 1시에 도착해서 1시간 만인 오후 2시에 접종을 했다

접종하고 대기장소에서 15분 쉰 후에 집으로 왔다

 

나는 항생제 알러지가 두 개가 있어 항생제 약명을 적어 갔고

혈압약, 골다공증 치료제, 약명도 적어갔다

 며칠전에 심장이상 진단을 받아서 그것도 의사 소견서를 받아 가지고 가 예진 하는 분께 문의 했는데

두 가지 다 접종하는데는 지장이 없다고 통과시켜주었다

 

건물 밖에 첫번째 장소에서는 보호자도 옆에 의자에 같이 앉아도 된다 했는데

두 번 째 장소로  이동해서는  보호자는 빨간줄  줄 쳐져 있는 곳 밖에 한시간 여를 서 있어야 했다

그래도 아들은 나를 주시 하고 있다가

본인 확인하러 갈때나, 의사 면담, 백신 접종할때, 바로 바로 내 곁으로 와서 같이 있어 주었다

자식이 있어서 든든했던 하루,,

 

화이자 백신 접종은 예약 날자를 내가 정하는게 아니고 주민센터에서 결정되어 통보 받았는데

날자가 정해지고 얼마나 긴장이 되는지 불안해서 견딜수 없어 우울증 치료제로 복용했던 안정제를 처방받아

일주일 전부터 먹었다

동네 병원 의사 쌤이 접종하는 날도 먹고 가도 된다고 해서 그날도 먹고 갔다

 

면역력이 튼튼 하면 부작용도 이길 수 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접종하러 가기 전

자식들이 늘 떨어지지 않게 사다주는 홍삼제품도 꾸준히 먹었고

암환자 간병하면서 얻었던 정보로 바나나도 날마다 2~3개씩 쪄 먹었고

평소에 채식 위주로 먹던 식사를 육식도 많이 먹었다

멀리 사는 조카딸이 일부러 전화 해서는 "이모 돼지 고기를 많이 먹고 가면 좋다 하니 꼭 드시고 가라" 해서는

믿거나 말거나지만 전화 해 준게 고마워 그도 하라는 대로 따라 했다,,,,,ㅎ

 

나는 차멀미를  많이 하는데 나이 먹어서 그런지 요즘엔 더 심해 져서

버스나 택시 승용차는 약을 먹지 않으면 두 정거장도 못가는데

백신 접종 하러 가면서 차멀미약을 먹어도 되는지 안되는지 보건소에도 문의해 보고 이곳 저곳 문의해 봐도 모른다 해서

접종장소로 갈때는 전철로 내가 혼자 가고 아들은 접종 장소로 오라 했고

접종후에 아들이 살살 운전할테니 제차를 타고 가자고,

혼자 대중교통으로 가다 어지럽기라도 하면 어떻하느냐고 해서는  거절하기도 그렇고 해서

타고 가다 멀미나면 중간에 전철역에서 내려야지 하고 아들 차를 타고 왔는데

전철로 일곱 정거장 정도 거리를 타고 오는 동안 멀미가 없없다,

멀미약을 먹지 않았는데도,

그만치 그날 긴장감이 컸었다는 것,,,,,,,아고,,

 

보도되는 걸로 보면  접종후에 일주일이 지난 후에도 심한 부작용이 오는 분들도 있다고 해서

아직도 완전 안심은 되지 않고,,,

2차 접종도 무사히 마칠 수 있기를 ,,,

 

 

접종 장소에는 안내 하는 분들이 많았고 모두 친절하고 신속하게 진행해서

사람들이 많았는데도 불편하거나 혼잡함을 느끼거나 하는게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