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일상

명절 준비로 언제나 참깨를 새로 볶는다

L일순 2018. 9. 18. 10:16


지난해 까지는 

명절에 오는 자식들 먹을꺼리 준비하느라

장을 보고 음식을 만들었는데

올해는 추석 차례상 을 준비 해야 한다


제사 준비 해야 하는 명절 준비는 하나도 즐겁지 않다


할배가 병이 나고 5년 동안 가급적 자연식을 먹게 하느라

참깨도 농사 짓는 분들에게 구입해서

집에서 볶아 냉동에 보관하고

조금씩 갈아 먹었는데

그 참깨를 마지막으로 내어 볶았다


이제 1인 가구가 된 지금

나혼자 먹자고 올해도 참깨를 구입해야 할런지 아직 모르겠다

혼자 생활하니 모든 것을 간단하게 하고 싶어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