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일상

양파 묵은지 넣고 간단하게 목살 구워 먹기

L일순 2016. 7. 29. 10:00



울집 옆지기 할아버지 폐암 발병후에 4년이  되는 지금까지 돼지고기는 안먹었더니

순대국도 돼지고기도 느끼해서 못 먹었는데

옆지기가  모임에 가거나 지인들과 외식하러 갈때

나도 가끔은 돼지고기가 먹고 싶어서는

마트에서 목살 500그람을 사 왔다

반을 갈라 냉동실에 넣고 250그람 쯤을  소금, 후추만  뿌려 후라이팬에 굽고

한쪽이 익은 다음 뒤집은 후에  숭덩 숭덩 썰어놓은 양파를  같이 굽고

어느 정도 익은  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후에

묵은지 배추김치 몇 잎을 고기위에 얹어  익혔더니,,,굿


혼자 먹는 걸 번거롭게 양념하기 귀찮아서

제일 쉬운 방법으로 이렇게 햇더니

느끼하지도 않고 맛나게 잘 먹었당~


뭐 비쥬얼은 별로지만~~~ㅎ


반 덜어서 냉동 했던 것 며칠후에 구웠더니

생고기로 구웠을때보다 맛이 훨씬 떨어짐,,

한번 먹을만큼씩만 사 먹어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