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설악산 수바위가 있는 화암사禾巖寺

L일순 2014. 11. 20. 11:09

 

 

 

설악 오색 흴링의 집 안내로 3박4일 설악산 여행중에 사찰여행 세번째 코스로 갔던 화암사

10월 30일 아침 오색 숙소에서 출발해 영혈사 낙산사 그리고 점심

점심식사 후 화암사 그다음 고성 민통선 안에 건봉사까지 하루에 다녀오느라 오색에는 어두워진 다음에 도착했다

마침 음력 9월 윤달이었고 불가에서 윤달 정례 행사일정인 윤달 삼사순례( 세 절 밟기) 를 거창하게 한 셈이다

평소에 나혼자서는 가기 어려운 깊은산에 있는 역사 깊은 고찰 여행이라 더 뜻 깊었는데 

일정이 빡빡해서 가는곳마다 땀이 나게 부지런히 다녔어도 제대로 다 둘러보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내가 운전을 못하니

안내해준 이에게 감사할 뿐이다

 

낙산사 1 : http://blog.daum.net/tkfkd1919/5977198    낙산사 2 :http://blog.daum.net/tkfkd1919/5977199

영혈사 : http://blog.daum.net/tkfkd1919/5977204

 

10월말, 설악 주전골 입구인 오색약수터 숙박시설 단지내에 있는 설악 오색힐링의 집 안내로 갔던  영혈사

오색힐링의 집은 1박에 5~6만원 숙박비에 1일 삼식제공 포함 

근처 산행, 사찰 안내등을 주인이 직접 운전하고 인솔하는데 추가 비용은 없다

식사도 매끼 건강식을 부폐식으로 깔끔하게 차려낸다

설악 오색 흴링의 집http://cafe.daum.net/sns9

 

오전에 들렸던 영혈사는 설악산 영혈사인데

이곳은 주소지가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로 되어 있다

 

화암사로 들어가는계곡을 건너는 다리와 수바위

 

설악산 울산바위를 옆으로 가깝게 보며 들어가는 화암사禾巖寺)는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에 위치해 있고  

전통사찰 제27호로 신라 혜공왕 5년(769) 진표율사(眞表律使)가 비구니 도량으로 창건하였다 한다

 

진표율사는 법상종의 개조(開祖)로서 법상종은 참회불교의 자리매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지금으로부터 359년 전인 인조 11년(1633) 택당 이식(李植, 1584~1647)선생이 간성군수로 있을 때 썼다는 간성지 화암사조에 의하면,

「천후산 미시파령(天吼山 彌時坡嶺=미시령) 밑에 화암(禾岩)이란 바위가 바른편에 있기 때문에 절 이름을 화암사라 했다.

이절은 산허리에 위치하고 있어 가까이는 영랑호, 멀리는 창해에 임해있고 양양, 간성의 모든 산과 평원심곡이 눈 아래 보이고

넓고 아름다운 경치는 절이 토해 놓은 것 같다.

 절 뒤에는 반석과 폭포가 특수한 모양을 하고 있어 가히 볼만하다.

1622년(광해군 14)에 절이 불에 타버렸으며, 지금은 중건 중이나 완공되지 못했다.
옛날에는 크고 우아한 문루가 있었는데 망가졌다.

문루에서 바라보는 창해에서 해 뜨는 모습은 강호를 찾는데 있어 이곳보다 나은 곳이 없건만

옛사람들을 찾아와 놀아보지 못했으며 지방사람들은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고 또 관동지방에는 이름난 곳이 많아

과객들이 이곳까지 올 겨를이 없었으므로 절 이름이 지금까지 널리 알려지지 못했다.

마치 곡식을 쌓아둔 둥근 곳집같이 보인다하여 세속에서 화암(禾岩)이라 부른다.
또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옛날 이곳에서 적과 싸울 때 짚으로 만든 거적으로 이 바위를 둘러싸서

 마치 벼가리 같이 보이게 하여 적을 물리쳤다 하여 화암(禾岩)이라 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깊은 산속에 있는 다른 사찰들과 마찬가지로 화암사도 창건 이래 고종 원년까지 1096년간 화재가 5번이나 큰 화재를 겪어

소실과 재건을 반복해 오늘에 이르렀다고


1911년 건봉사의 말사가 되었고, 1915년 소실, 6.25 전쟁으로 폐허,

1986년 중창되는 등 화재와 중건을 거듭하다

 

1991년 이곳 근처에서 열린 세계잼버리대회를 계기로 지금의 모습으로 증축을 했고  

불교국가 천 여 명이 대웅전에서 수계를 받아 유명해졌다.  

동쪽으로는 발연사가 있고, 서쪽에는 장안사, 남쪽에는 화암사가 있어 금강산에 불국토를 이루려는 진표율사의 뜻이 담겨 있는 사찰이다

자료 : 화암사 홈피이지에서 펌

 

 

 

 

 

 

 

 

 

 

대웅전

 

조선시대에 세워진 사찰들은 역사가 깊어도 모든 전각들이 검소하고 아담한데

근래들어 지어진 사찰의 건물들은 너무 호화롭다

이 곳도 6.25전쟁으로 소실되어 페허로 있다가 1900년대에  새로 지어진 곳이라 법당이 큼직하다,

 

관람객들이 많은 사찰엔 누구 키가 더 큰가 내기 하듯이 커다란 불상도 앞다투어 조성하는데

나는 그런 곳에는 참배하고 싶은 마음이 안생긴다

 

오전에 들렸던 영혈사와 달리 이곳 화암사엔 관광버스도 들어오고 관광객이  제법 많이 보였다

 

 

명부전, 지장전과 같은 곳

 

 

 

 

금강산 화암사金剛山禾巖寺 라는  현판이 걸린 이곳은 설법전이라고

오전에 들렸던 영혈사는 설악산 영혈사인데

이곳은 주소지가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로 되어 있다

설악산에 있는 화암사가 금강산 화암사라고 불리는 것은

화암사가 있는 신선봉이 금강산 일만이천봉의 가장 남쪽 끝자락이라고 한다

 

 

 

 

이곳으로 올라가면 템플스테이  숙소와 삼성각, 스님들의 요사채가 있다고

올라가 보지 못하고 요기까지만 보았다

 

 

 

범종루는 마치 2층누각처럼 지어졌다

보이는 곳이 2층인 셈이고 누각 아래로 기둥이 여러개 세워지고 그 위에 보이는 누각이 있어

대웅전 올라오는 계단 아래서 보면 더 멋지게 보인다

 

 

아랫족에서 보면 이런 모습,,,사진 펌

 

 

대웅전 앞에서 바라본 수바위와 9층 석탑

8각 9층 석탑은 월정사 8각9층 석탑을 본떠 만든 것이라고
참고로 월정사  8각9층석탑은 국보 제 48호이다

 

 

 

 

 

찻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