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역에서 내려 앞으로 나와 정면으로 난 길을 따라 가면 주차장이 나오고
그 옆에 입구가 있다
매표소는 요기를 지나서 있고 연령의 따라 차등적용인데
70넘은 노인인 우리는 2000원
매표를 하고 나면 사진에 정면으로 보이는 세미원 이란 건물에서 마실수 있는
연잎차 무료시음권을 주는데
공짜라고 우습게 보고 지니치지 말고 꼭 마셔 보기를 권합니다
커다란 컵에 한가득 나오는 연잎차가 시원하고 구수해서 좋았다는,
불이문과 세진대
不二門은
불교의 유마경의 불이법문에서 따온 말로
세속과 부처의 세계가 둘이 아니며, 선악(善惡), 유무(有無), 상대적 개념에 대한 모든 대상이 둘이 아니라는 의미란다
세미원 정문 이름을 불이문이라 한 것은 자연과 인간은 하나란 뜻을 의미한다고,
불이문에 들어서는 순간 사람도 자연의 일부가 돼
자연의 아름다움과 법칙에 순응 하고 감사 하며 휴식 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는 상징을 담고 있다는
세미원측의 설명을 들었다
매표 하고 나서 이 문으로 들어가야 연꽃밭이 나온다
연꽃 구경은 요기로,,http://blog.daum.net/tkfkd1919/5977120
불이문 앞에 분수도 아닌것이 물이 퐁퐁 솟는 곳이 있는데 뜻이 있겠다 싶으면서도 그냥 지나쳐서
사진 정리를 하면서 세미원에 알아보니 "세진대"라 한다
세진대는 세미원으로 들어가기 전에 먼저 몸과 마음의 먼지를 닦아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불이문 안으로 들어가면 "세족대"라고 발을 씻게 되어 있는 샘도 있다
불이문은 이중구조로 되어 있어서 건,곤,감,리,가 새겨 있는 안쪽에 태극무늬가 있고
태극무늬는 도자기인지 타일인지 그런 것으로 만들어져 붙여있어서
색도 예쁘고 반짝거리고 아름다웠다는,,
세족대
아유~ 그런데 요런 것도 있다
나이가 99세 이상 되는 사람만 음주 흡연 식사등이 가능하다고,
공공장소인 공원내에서 음주나 흡연은 누구나 삼가야겠지만
공원이 넓어서 도시락이나 간식을 챙겨갈 수도 있는데
그걸 먹을려면 100세까지 살아야 하는 것이여~~ㅎ
70세 갓 넘은 우리는 명함도 못내밀게 되었다는,,,ㅋ
어릴적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도랑물과 징검다리
물이 고여있지 않고 흘러가게 만들어서 깨끗하게 맑고 시원해보여 손 담그고 싶어 지는 곳
한반도 지형으로 연못을 만들어 수련이 자라는 섬같은 곳을 개울이 양족으로 둥그렇게 둘러져 있다
장독대 분수
장독뚜껑에 구멍이 뜷려져 있어 물이 솟구치게 만들어진,,
수련
요기는 수련이 있는 곳
분수가 도자기모양도 있고 용머리 모양도 있는데 요기는 개구리 분수
조그만 아기가 갸웃둥하고 바라보는 모습이 넘 귀여워~
이 날 날씨가 많이 더워서 현장학습나온 유치원 어린이들이 고생좀 햇겠다는,,
세심로 길은 빨래판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호호양양하게 흐르는 한강물을 보며 마음을 깨끗이 빨듯이 한 발 한 발 발걸음을 내딛자는 뜻이라고,,
배다리 입구에도 이런길로 만들어져 있다
모네의 정원
배다리,,열 수 주 교
배다리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중국 주나라 문왕 때라고 하며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진 배다리는
정조대왕이 한강에 설치한 배다리로 설치규모, 우아함과 화려함 교량의 설치기법 등에서
단연 세계 최고라 한다
세미원의 열수주교는 정조시대 배다리를 재현하여 민족고유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정조대왕의 효행과 설계에 참여했던 정약용 선생의 학덕을 기리고차 설치 하였다고 한다
다리 건너 웬쪽으로 보이는 곳이 많이 알려진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는 두물머리
이 다리는 두물머리의 두 물이 합쳐지기 직전에 북한강을 건너게 놓여진 다리이며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도보로 연결하는 다리이다
두물머리 쪽에서 오는 사람들을 위해 다리 저쪽끝에도 매표소가 있다
옛날 다리인 배다리와 현대의 교량이 나란히 있다
배다리만 있었다면 더 멋져 보였을텐대,,
오른쪽에 북한강과 웬쪽에 저~쪽 산아래로 흘러오는 남한강이 합쳐 지는 곳
그래서 두 물 머리,
부처꽃
이곳은 다리가 있는 강가에 조성된 연밭인데 꽃은 하나도 안피우고
잎만 무성하다
수표
수표는 비올때 강물의 수위를 재는 것
옛날 수표교에 있었던 것을 본따서 만들었다고,,
연꽃밭 건너 보이는 집은 약속의 정원인 세한정 이다
입구의 오른쪽에는 세한정이라 새겨져 있고
웬쪽으로는 "약속의 정원" 이라고 되어있다
담 안쪽으로는 세한도의 그려져 있는 나무모양으로 가꾼 소나무가 마당 양쪽으로 있고,
이 건물 안에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성장기와 출사,유배생활
유배생활중에 세한도를 그리게 된 사연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세한도"를 추사로 부터 받아 후세에 전하게된
제자인 우선藕船 이상적李尙迪 과의 만남, 제주도 유배생활,
유배중에 세한도를 제자였던 이상적에게 보내고
이상적이 그것을 들고 중국에까지 가서 청유십육가의 제찬(淸儒十六家의 題贊)을 받아온 과정,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 한테 넘어갔던 세한도를 찾아오는 과정이
글과 그림으로 간략하게 소개 되어 있다
이런 정원안에 있는 괴석은 깊고 높은 산을 의미한다고 한다
돌확에 담겨져 잇는 물은 호수를 의미하고,,
정원안에 높은 산과 넒은 호수를 들여 놓았다는 의미
담 안쪽에는 세한도가 새겨져 있고
담장 밖 담벼락에는
우리 "영원히 잊지 말아요" 하는 글이 새겨져 있다
유상곡수
수련
부처꽃
도자기 용병 분수
아기범부채(크로커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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