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무에 그리 바쁜지 옆지기도 나도 어딜 구경 다니는 걸 많이 하지 못했다
올해 옆지기가 어려운 질환과 마주하게 되니 마음이 바빠져서 단풍 고운 가을을 놓치기 아까워
계획은 많이 잡아 놓았었는데 반도 못가보고 벌써 낙엽이 딍글고 있으니
시간이 어쩜 이리 빠르게 가는지,,
창경궁
이곳은 예전 창경원이란 이름을 가졌을때 아이들 어려서 동물원 구경 벚꽃 구경 하러 다녀오고는
창경궁인 옛이름을 찾고난 다음에는 이제서야 가게 되었다는,,
대한민국 수도서울에 이런 고궁이 있어서 우리는 찬란했던 우리역사문화에 자부심을 가져보기도 하고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에게도 자랑거리가 되기도 하지만
예전이나 지금이나 약소국인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외세의 발길에 흔적이 아직도 다 지워지거나 씻겨지지 않고 있어
때론 울분이 치솟기도 하는데 고궁을 가보면 그 마음이 더 깊어진다
수도 서울에 중심을 두었던 500년이라는 조선왕조 찬란했던 문화가 침략자의 발길에 얼마나 많이 망가졌는지
실감이 되는게 우리 궁궐이다
지금도 계속 복원중이지만 아직도 조선시대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기에는 미흡하고
또 최근에 새로 지어지는 궁궐의 모습은 웬지 쓸쓸한 기운이 도는 것 같아 허전함이 있다는,,
춘당지(春塘地)
창경궁 관리소 측에서 붙인 설명에 의하면
춘당지는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창덕궁 쪽 절벽인 춘당대와 짝을 이룬 연못이었으나
지금은 담장으로 나뉘어 있다
현재의 소춘당지가 원래의 춘당지이고 대춘당지는 1909년에 내농포(內農圃)에 속한 11개논을 하나의 연못으로 만든 것이다
내농포는 임금과 왕비가 각기 농사와 양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궁월안에 둔 논과 뽕밭이다
대춘당지의 섬은 1984년에 만들었다
문화재청 창경궁관리소(소장 이만희)는
11월 2일부터 3주 동안 창경궁의 단풍과 낙엽, 창경궁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고궁에서의 가을감상'행사를 개최한다.
창덕궁, 창경궁 후원의 상림십경(上林十景)중의 하나이며, 조선의 임금들이 극찬했던
관덕풍림과 춘당지의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궁궐 중에서 유일하게 물이 흐르는 창경궁 어구에 조성된 금천길을 낙엽길로 만들어서 거닐 수 있게 했다.
행사기간 매주 토요일에는 단풍 코팅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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