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소박하지만 예쁜 패랭이꽃

L일순 2012. 9. 19. 12:00

 

석죽과(石竹科 Caryophyll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패랭이꽃(Chinese pink )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석죽목  석죽과  패랭이꽃속
학명Dianthus chinensis L. var. chinensis
분포 :: 아시아서식낮은 지대, 냇가
크기 :: 약 30cm
꽃말 ::  순애, 조심, 대담

 

  

키는 30㎝ 정도 자라며, 뿌리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한꺼번에 나온다.
마주나는 긴 선형의 잎은 끝과 밑이 뾰족하며 잎자루는 없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6~8월경 가지 끝에 1송이씩 연한 붉은색으로 핀다.
꽃잎과 꽃받침잎은 모두 5장이고, 꽃잎 아래쪽에는 짙은색의 물결무늬가 있다.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2개이며, 열매는 삭과(蒴果)로 가을에 익는다.


7~8월에 꽃과 열매가 붙은 줄기와 잎을 캐서 그늘에 말린 것을 구맥(瞿麥)이라 하여
 한방에서 치습제·사습제·소염제·이뇨제 및 임질의 치료에 쓰지만
임산부의 경우 유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꽃 모양이 패랭이와 비슷해 패랭이꽃 또는 패랭이라고 한다.
술패랭이꽃(D. superbus var. longicalycinus)은 패랭이꽃과 비슷하지만 꽃잎이 술처럼 갈라져 있다.
술패랭이꽃도 패랭이꽃처럼 이뇨제·통경제로 쓴다.

 

 

사진에 있는 패랭이꽃은 모두 원예종으로 개량되어 색도 다양하고 꽃도 크고 화려하지만

어렷을적 뒷산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패랭이꽃은 연약하고 긴 줄기끝에 예쁜 진분홍 작은 꽃을 피우고

바람에 한들 거리고 있었지,,

그 때 내고향에서는  꽃이름을 상꽃이라 했었는데,,,

노란 마티리꽃, 미역취꽃, 물레나물꽃 등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었었고

그때도 꽃을 좋아 했던 내 마음을 설레이게 했었지,,

 

 

도시에 살면서 화분이나,  마당 작은 공간이라도 있으면 꽃을 기르고 있지만

요런 작은 들꽃은 도시에서 길러지는 것 보다

들판 버덩이나 산기슭에 피어 있어야  더 고와 보이고 귀해 보이고 아름다워 보일텐대

자연속으로 들꽃을 보러 갔던게 언제인지,,,

 

 

원예사업을 하는 이들도 패랭이꽃의 가치를 일찌기 알아 보아 주어서

많은 풍종으로 개량되어  내가 알기로도 10 여종의 패랭이가 있는 걸로 안다

수염패랭이. 상록패랭이. 사계패랭이,향패랭이, 오색패랭이 등 등 종류가 많고

한 종 에서도 꽃색이 여러가지가 있고

기르기도 쉽고 꽃은 작으나 화기가 길고 색도 화려하고 다년초이지만 씨앗 발아도 잘 된다

가을 파종하면 이듬해에 꽃을 볼 수 있으니 요즘이 파종 적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