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이치라는 것이 들여다 볼수록 신기하기 그지 없다
봄이 되면 잎이 돋고 때가 되면 형형색색의 꽃이 피는 것도
해마다 보면서도 신기한 일인데
씨앗을 맺어 익히고 떨어뜨리는 과정을 보면 경이롭기까지 하다
이것은 다 아시다시피 요즘 많이 가꾸는 꽃양귀비 씨앗 주머니,,
씨앗이 영글기 전에 물이 라도 들어가면 씨앗이 썩을 것이니
단단하게 꼭 아물리고 있다가 다 익으면 스스로 벌어진다
씨앗이 익어 갈 수록 씨앗 주머니가 갈색이 되어 가다가
다 익으면 윗뚜껑 문(창)이 스스로 열린다,,(오른쪽 사진)
이런 상태로 더 지나면 스스로 열매를 기울여서 씨앗을 쏟아내곤 한다
이 씨앗의 채종 적기는 윗뚜껑 문이 열릴 때,,,
요것은 귀퉁이에 조그만 꽃 한송이 보이는 패랭이
역시 다 여문 것은 까만 씨앗이 보이게 열린다
이것은 근끈이대 나물
이 씨앗 주머니는 이미 익은 씨앗을 스스로 많이 털어 내고 빈 주머니가 많다
씨앗 봉오리가 열리고 안에 까만 것이 보일 때가 채종 적기,,,
상록 패랭이인데 역시 아직 덜 여문 것은 꼭 닫혀 있고
익은 것은 벌어져 있고
이러니 씨앗을 한꺼번에 거둘려다가는 어느 것은 이미 떨어지고
어느 것은 덜 여물고 할터이니 익는대로 따는 수 밖에,,
락스펴 씨앗
역시 익은 것은 까맣게 열려 있다
살짝만 건드려도 우르르 쏟아지니 조심해서 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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