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막이 앞에 두고 수업 받는 학생들' 중1·초5~6 등교하면서 '99일' 만에 등교수업 완료 "친구들 만나 기대돼" "등교로 학교가 살아나" 코로나19가 끝나고 빨리 원래대로 학교생활 했으면 좋겠어요." 99일 만에 학교를 찾은 초등학생들은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가방에 가득한 책만큼 부푼 기대감을 드러냈다. 8일 오전 서울 노원구 용원초등학교에서는 이른 시각부터 교사들과 방역활동인력이 나와 올해 처음 등교하는 5학년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했다. 용원초는 월요일에는 1·5학년, 화요일에는 2·6학년, 목요일에는 3학년, 금요일에는 4학년이 등교하는 방식으로 학교 내 밀집도를 최소화했다. 오전 8시20분이 지나면서 5학년 학생들이 하나둘 교문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교문부터 학교건물 출입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