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와 달리 집단면역을 코로나19 대응 전략으로 택했던 스웨덴이 코로나19 2차 대유행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가 최근 발생했기 때문이다.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보건당국은 앞서 23일 1870명이라는 기록적인 일일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는 6월말 기록한 종전 최다 기록인 1698명보다 200명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스웨덴은 최근 몇 주 간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26일에는 922명을 기록했다.
당국은 스웨덴 남단 스코네 주에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를 강화했다.
집단 면역 설계자인 안데르스 텡넬 공공보건청장은 기자 회견에서
"중환자실에 접수된 환자 수가 매주 적지만 문제가 될 정도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우리 스웨덴도 결정적인 지점에 접근하기 시작했다"고 사태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26일 중환자실에 옮겨진 환자는 55명으로, 5일 전인 21일 기록한 34명에서 꾸준히 늘어났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보건 상황이 아직까지는 잘 통제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망자수는 지난 23일 이후 도리어 15명이 감소해 27일 기준 5918명을 기록했다.
사망자가 감소한 이유를 당국은 설명하지 않았지만
실제 사인이 코로나19와 관련 없었던 것으로 판정된 사례가 있어 뺀 것으로 추정된다.
스웨덴의 사망자 비율은 북유럽 이웃 국가들보다 몇 배 더 높지만 스페인, 영국 같은 큰 유럽 국가들보다는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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