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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 바이러스와 세균 , 어떻게 다를까,,,펌

L일순 2020. 3. 9. 08:44
  1. 바이러스와 세균은 어떻게 다를까?
  2. 독감은 독한 감기, 즉 심하게 걸린 감기일까?
    1.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이란?

    바이러스는 크기가 30~200nm 정도로 크기가 세균보다 훨씬 작아 세균을 걸러내는 세균 여과기를 그대로 통과한다.

    바이러스는 핵산(DNA 또는 RNA)과 단백질로 되어 있는데, 핵산을 단백질로 된 껍데기(capsid)가 둘러싸고 있다.

     어떤 바이러스는 단백질 이외에 지방이 섞인 막으로 싸여 있기도 하다.

    단백질 껍질은 바이러스가 적당한 숙주 세포로 들어갈 수 있게 돕는 분자들을 가지고 있다.



    바이러스는 핵, 세포막을 비롯하여 세포 소기관이 없으며 전형적인 세포의 형태를 갖추고 있지 않다.

     따라서 바이러스는 생물체 밖에서는 단백질 결정체에 불과하다.

    바이러스는 독자적인 효소가 없어서 스스로 물질대사를 하지 못하므로 독립적으로는 살아갈 수 없다.

    즉, 바이러스는 생물체 안에 들어가야만 생물체로서 기능할 수 있다.

    이처럼 바이러스가 기생하여 사는 생물체를 ‘숙주(宿主)’라고 하며,

    바이러스는 숙주 세포 내에서 효소를 이용하여 물질대사와 증식을 한다.


    이 과정에서 유전 현상이 나타나며, 돌연변이를 통해 변종이 나타나는 등 환경에 대응하는 적응 능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바이러스는 생물적 특성과 무생물적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어 생물과 무생물의 중간형이라고 한다.

    바이러스는 (핵산의 종류에 따라) 유전물질로 DNA를 가지면 ‘DNA 바이러스’, RNA를 가지면 ‘RNA 바이러스’라고 한다.

    (숙주의 종류에 따라) 동물 세포에 기생하면 ‘동물성 바이러스’,

    식물세포에 기생하면 ‘식물성 바이러스’, 세균에 기생하면 ‘세균성 바이러스(박테리오파지)’라고 한다.


    바이러스는 특이성이 있어 특정 생물만 감염시킨다.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를 감염시키고 증식하는 과정은 종류와 관계없이 대부분의 바이러스에서 비슷하게 진행된다.

    바이러스의 단백질이 숙주 세포 표면의 특정한 수용체에 결합한 후,

    숙주 세포 안으로 들어가 자신의 핵산을 숙주 세포의 핵산과 결합시켜

    자신을 구성하는 성분인 핵산과 단백질을 대량으로 합성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재료를 결합해 새로운 바이러스가 증식하게 되며 이후 숙주 세포 밖으로 방출되는데,

    이 과정에서 숙주 세포가 파괴되기도 한다.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으로는

    감기, 독감,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AIDS), 소아마비, 간염, 홍역, 천연두, 풍진, 수두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성 질병의 치료는 쉽지 않은데

    이는 바이러스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약물을 개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바이러스는 숙주 세포 안에 들어가 살고 있어 약물로 바이러스를 소멸시킬 경우 숙주 세포도 함께 피해를 입는다.

    또한 바이러스는 돌연변이가 잘 일어나서 치료제의 효과가 낮은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다.


    바이러스와 세균은 어떻게 다를까?

    바이러스는 세균보다 크기가 작고 온전한 세포 구조를 갖추고 있지 못하다.

    숙주 없이는 증식할 수 없으며 변이 속도가 빨라 항바이러스제 개발이 어렵다.

    세균은 세포 구조를 이루고 있고 숙주 없이도 스스로 증식할 수 있으며 항생제 개발이 비교적 용이하다.


    독감은 독한 감기, 즉 심하게 걸린 감기일까?

    독감은 감기와 증상이 유사하나 전혀 다른 병원체에 의해 발생한다.


    감기는 아데노 바이러스 등 다양한 감기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고,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감기는 호흡기 점막이 200여 종의 각종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면서 일어나는 급성 염증성 질환으로

    콧물과 가래, 기침, 열이 나고 기운이 없다.


    반면 독감은 특정 RNA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질환으로

    심한 고열, 두통, 오한이 나타나고 온몸이 쑤신다.


    감기는 일반적으로 일주일 내에 자연 치유되나


    독감은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키면 전 세계적인 유행과 엄청난 사망자를 초래한다.

    감기는 백신을 만들 수 없지만, 독감은 만들 수 있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이란?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Zika virus infection)은 모기의 흡혈 과정을 통해 감염된다.

    이집트 숲모기가 주된 매개체이나 국내 서식하는 흰줄 숲모기도 전파한다.

    감염자와 일상적인 접촉으로 감염되지 않으나 잠재적으로 수혈에 의한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었고,

    성 접촉에 의해 감염되었을 가능성 있는 사례는 보고된 바 있으며,

    증상 발생 후 두 달까지 정액에서 바이러스가 확인되었다.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서 유행했으나, 최근 태평양 섬으로 확대되고, 중남미 국가에서 감염 사례가 자주 보고되고 있다.


    보통 감염된 모기에 물린 후 3~7일이 지나서 증상이 시작되고 최대 잠복기는 2주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진을 동반한 갑작스런 발열, 관절통, 눈의 충혈(결막염)이 있고

    그 외에 근육통, 두통, 안구통, 구토가 동반될 수 있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며 3~7일 정도 지속될 수 있고 중증 합병증은 드물고 사망 사례는 보고된 적이 없다.

    2015년 10월 브라질에서 소두증 아기들이 많이 태어난다는 것이 인지되고,

     지역적으로 지카 바이러스 유행 지역과 일치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아직 지카 바이러스가 어떻게 태아의 두뇌 성장에 영향을 주는지 아직 명확하게 밝혀내지 못한 상황이다.

    이러한 신생아 소두증과의 연관성 때문에 임신부의 감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까지 예방접종은 없으나 모기 노출을 최소화하여 예방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제4군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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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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