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월 6일부터 7일까지 한반도를 지나간 태풍 링링으로 인해
강풍으로 3명이 사망하고 7,100ha(헥타르)의 농경지에서 작물이 쓰러지거나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한다
이번 태풍은 비는 많이 오지 않고 바람만 세차게 불엇다
보통 태풍이 지나가면서
태풍의 서쪽은 비가 많이 오고 태풍의 동쪽은 바람이 많이 부는데
이번 태풍은 한반도를 오른쪽으로 두고 지나가게ㅐ 되어
비 보다는 바람이 많았던 것이라고 한다
2010년 9월 곤파스가 지나간 흔적,,http://blog.daum.net/tkfkd1919/5976424
어제 올집 창문 밖으로 보이는 태풍이 지나가는 모습
아파트 2층에 사는 울집 앞에
커다란 목련이 두 그루
감나무가 두 그루
나무들은 아침부터 밤까지 웬종일
온몸으로 바람을 맞으며 고통스러워 했지만 그래도 버텨 내었다
감나무 두 그루도
거센 바람이 사납고 거칠게 흔들어 대었는데
신기하게도 감은 하나도 떨어지지 않았다는,.,,
내가 가꾸는 아파트 녹지 화단에
올해 두번째 꽃을 피운 아직 연약한 능소화는
7월에 한번 꽃을 피우고
요즘 2차로 먼저보다 많은 꽃을 피우고 있는중에
거센 바람을 맞아
여린 가지가 많이 상하고,,
지난해 큰나무가 망가지고
그 끄트럭에 곁순이 나와
아직 여린 가지에서 올해 두어 송이 꽃이 피었던 석류나무도
저래 쓰러진 것을
일으켜 세우고 밑둥에 흙을 돋우고
지줏대를 박아 묶어 주었는데
제대로 살아 날지 두고 볼 일이다
울집은 그래도 큰 피해 없다고 안도하고 돌아보니
옆동에는
여러해 키워 탐스럽게 꽃을 피우던 능소화 나무가 쓰러져 있고
큰 나무도 여러그루가 뿌리채 뽑혀 넘어져 있었고
2010년 9월에 왔었던 곤파스나
매미에 버금가는 위력이 대단한 태풍이라 했는데
우리동네는 그래도 곤피스 때보다 가볍게 지나 간 것 갔다
내 꽃밭에 있는 키큰 해바라기와 부용포기들은
쓰러질줄 알았는데 꿋꿋이 버텨 주었다
부용도 2차로 꽃을 피우는 중
올해는
꽃사진도 제때 찍어주지 못했다
부용도, 능소화도, 배롱나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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