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구절초가 너무 좋은 할매,~~내가 가꾸는 꽃밭,,

L일순 2016. 10. 17. 10:00



나는 구절초 꽃이 참 좋다


왜 그러하냐고 이유를 묻는 다면 글쎄,,,무엇이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구절초가 좋다


국화는 소국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중추국이랬던가 좀 크고 겹으로 피는 것을 좋아 하는데

구절초는 홑겹꽃이 깔끔해서 좋고 색도 깨끗한 흰색이 좋고

은은한 분홍색이 좋다

향기도  좋지만 ,,


구절초를 좋아 하다보니 여러 종류의 구절초를 구입해다 심었는데

전혀 내가 구입한 기억이 없는 색의 꽃도 피었다


언제인가는 연노랑 색도 있었는데 올해는 그 색이 하나도 안보이고

처음보는 예쁜 빨강색 구절초 꽃이 피었다

밝은  자주색에 가까운 빨강색 구절초가 꽃잎을 여는 순간

우와~~ 탄성이 절로 나왔다

어쩜 요런색이 피어나게 된 것일까



















깨끗한 흰색이면서 꽃잎도 또렸하니 좋아 하던 것인데 올해는 순위에서 밀렸다

못보던 어여쁜 색이 두가지나 생겨 나서는,,












이꽃은 울릉도 부지깽이 나물이라는 것인데

 꼭 취꽃처럼 자잘한 것이 꽤 오래도록 피어 있어서 예쁘다




요것은 조금 짙은 분홍색



요것은 보라색 과꽃




고급스러운 연분홍 색이면서 꽃잎이 또렸한 이꽃이

빨강색 구절초와 함께 올해 새로 선보인 것들이다

구절초도 매발톱 꽃 처럼 돌연변이가 일어나는 것일까,,?

그렇다면 내년엔 또 어떤 색의 꽃이 피어줄지 기대 되기도 한다

























































지난해 까지 몇 년 동안 하늘 거리는 이 하얀꽃이 많이 피었었는데

깨끗하고 깔끔한  이녀석은 올해 가뭄과 무더위 때문인지 포기가 부실해 졌다






요것은 하늘 거리는 연분홍

요것도 참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