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 꼬맹이들이 어렸을때 그린 그림~ㅎ
블로그 배우기를 할때 개설만 해 놓았던 트위터와 페이스북
만들어만 놓고 사용하지 않아서 비밀번호도 생각 나지 않아 방치해 놓고 있었는데
자꾸만 누구를 아느냐,,
누구를 친구해 보라
하는 메일이 와서는
어찌 어찌 비밀번호를 살려서 들어가 본 페이스 북
보니 친구추가할 사람들을 주르륵 가져다 놓앗는데,,,(내가 찾아온 것이 절대 아님)
아주 가까운 이의 이름이 보이는게 아닌가
반가워서 친구추가를 신청해 놓고 보니
그사람의 아는 사람들이 또 주르르 올라오는데
모두 가까운 사람들,,
또 반가워 친구 추가 하다보니
세상에나 사위도 손녀딸도 올라온다
옴마야~!
이건 아니다 싶다
어떤 이가 인터넷 돌아다니다 보니 며느리의 페이스북이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친구신청 했더니
며느리가 바로 탈퇴인가 하고 페이스북을 닫고 나가 버렸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사위에 페이북이 올라오는 걸 보고
이건 아니다 싶었다
(친구추가할 목록에 있는 이름만 보았지
절대로 사위에 페이스북을 열어본 것은 아니다)
며느리고 사위고 일상에서는 가까이 우리 집안 일 숨기는 것 없이 지내지만
그들의 인터넷 공간을 내가 봐서는 안될 것 같았다
그건 도리가 아니지 싶다
얼른 서둘러서 다른 가까운이들에게 친구신청 했던 것을 다 취소해 버렸다
실명으로 올라오니 그들이 아주 가까운 관계이긴 하지만
일상에서가 아니고 인터넷 공간에서는
그들의 공간을 사전 허락없이 느닷없이 들어가서는 안될 것 같았다
그런데
페이스북 관리자가
그들이 내 가까운 이들인지 알고 그들이 내게 보이게 해 놓은 것일까?
이렇게 생각이 미치니
이게 보통일이 아니지 싶다
이래서 인터넷으로 신상털기가 가능해 지는 것인가
어떻게 그들의 이름이 거기에 올라와 있었던 것인지
귀신도 놀라서 도망갈 일이다
컴퓨터를 배운후로 처음으로 인터넷 세상이 무서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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