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하면서 항암주사 맞기전에 혈액수치 검사를 하고
중요한 항목 수치가 정상에서 미달되면 예정되었던 치료(항암주사)가 연기됩니다
저희는 처음에 담당의사가 빈혈치료 임상시험에 창여해 보라는 말을 했었어요
항암치료하는 중에 빈혈이 오면 수혈도 해야 하니 임상이지만 빈혈을 관리받는게 좋을수도 있다고,
암이라는 것에 무지한 저희로서는 의사만 하늘같이 믿었는데 의사가 권하는 것이니 좋은 것이겠지 하고
하겠다고 하고 상담을 받아보니 내가 생각했던거와 많이 달라서 임상시험을 포기했어요
그때의 글을 보시려면 http://blog.daum.net/tkfkd1919/5976917
담당의사가 권하는 빈혈치료 임상시험을 거부한터라 치료중에 빈혈이나 혈액검사 수치가 떨어져 치료가 연기되는 일이 생기면
의사한테 좋은소리 못들을 것 같아 나름대로 고심하고 수치를 제대로 관리하기위해 여러자료를 검색하고
그중에 내가 하기 쉽고 부작용에도 안전할 것 같은 것을 고른게 닭발 고으기 였어요
닭발은 암환자에게 허용된 육류중에 흰색 육류에 속하는 것이기도 했구요
닭발을 먹는다 해서 처음에는 뼈없는 닭발,,무뼈닭발이라는 뼈를 다 발라낸 닭발을 사다가 양념해서 볶아먹었는데
다니 문의 해 보니 뼈있는 닭발을 뼈채 고아야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사진처럼 뼈를 발라내지않은 닭발,,,이걸 통닭발,,이라 하더라구요
한번에 1킬로는 해야 국물이 좀 나와요
이걸 밀가루를 넣고 바락 바락 주물러 씻어내고 물에 한참 담궈서 핏물을 빼낸 다음 끓이면 됩니다
고아서 국물을 내야 하는 것이니 좀 큰 남비에 해야 하구요
처음에는 물을 팔팔 끓인다음 끓는 물에 닭발을 넣고 냄새제거용으로 소주를 좀 붓고
다시 팔팔 끓으면 기름도 많이 뜨고 시커먼 것도 뜨고 해요
그물을 따라내고 닭발도 남비채로 물을 흘려서 헹구어 내고 다시 새물을 부어서 끓입니다
이때 생강과 마늘을 넣어주고요
처음에는 센불에서 팔팔 끓이다 불을 약하게 해서 은근히 끓여요
물이 반쯤 줄어들면 다시 물을 처음처럼 가득 붓고 이때는 졸아들때 까지 계속 센불에서 팔팔 끓입니다
그래야 뼈도 울어나지만 뼈에 붙어있는 살이 녹아 나와요
끓이면서 뜨는 기름을 걷어내면서 끓이구요
기름을 걷어낼때는 처음 끓기 시작할때 국물이 많이 있을때 걷어내야 해요
졸아들어 뽀얗게 울어난 다음에는 기름 걷어내다가 뽀얀 국물도 떠내지면 아까우니까요
중간 과정샷이 없고 사진이 두 컷 뿐이네요
국물이 반쯤 줄어들어 거진 다 끓여지면 기다란 나무주걱으로 휘어 저어서 좀 뭉그러지게 한다음
소쿠리나 찜남비 같은 것에 받혀서 국물만 받아냅니다
저는 아까워서 건더기에서 국물을 꾹꾹 눌러 짜내었어요
국물만 차게 식히면 위에 사진처럼 묵처럼 됩니다
냉장보관하고 먹을만치 덜어내어 데워먹으면 되구요
우리는 환자가 아프기전에도 육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터라 먹기힘들어해서
나중에는 한번에 2킬로씩해서 진하게 고아서 그걸 다시 데우지 않고 그냥 묵처럼 먹었어요
그렇게 먹으니까 좀 먹기 수월해 하더라구요
굳기전에 국물이었을때 깨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섞어서 굳혔어요
사진에 위에 있는 것이 깨소금이에요, 위로 다 떠올라서 섞이지는 않더라구요
아래는 치료받을때 핼액검사 수치입니다
3월 26일 수치에서 그 후 더 떨어지지는 않았어요
수혈도 하지않고 그런대로 항암치료 잘 받았습니다
'폐암 치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폐암 치료 및 치료 후 식단,,,펌 (0) | 2014.07.23 |
---|---|
자연치유력 강화 하는 10 항목 요약 (0) | 2014.07.22 |
암환자 음식,,멸치국물,,,,펌 (0) | 2013.09.15 |
말기암환자 ‘42%’ 보완대체요법 받았다‥ ‘삶의 질’만 악화 ,,펌 (0) | 2013.09.15 |
암환자의 식단 ,,진실과 거짓,,,펌 (0) | 2013.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