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꽃 한포기가 주는 행복~

L일순 2013. 5. 30. 10:00

  

 

베로니카 꼬리플 로얄블루

 

이녀석의 이름이다

지난해에 들였는데 올해 처음 꽃을 보여 주었다

인터넷으로 꽃을 구매할때는 실제 꽃을 보는게 아니고

예쁘게 올려진 조그만 사진을 보고 구입하는 것이라

때로는 실망도 많이 하는데

이녀석은 아주 아주 만족한 모습이라 득템한 기분,,

원래 하늘색 계통에 청색이나 청보라를 좋아해서

이녀석도 짙은 청색으로 자잘하게 피어 올라가는 아래 사진의 꼬리풀일 것으로 알고 구입했는데

전혀 다른꽃이 피었고

결과는 대 만족~~

 

이녀석인 줄 알았는데,,

 

 

 

기억으로는 핑크와 불르 두 종을 구입했던 것 같은데

핑크는 없어지고 이녀석만 있네,,

 

사실 꽃은 사진보다 훨씬 작다

봄까치꽃 처럼 생기고 크기도 비슷하다

봄까치꽃도 무지 예쁜데 작은 것이 땅에 붙어 있어서

꽃도 좀 크게 누가 원예종으로 개량해 주었으면 좋겠다 했는데

딱 그런 녀석을 만난 것,,

 

 

씨앗이 맺히는지도 모르고

꽃이 작아서 씨앗을 채종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뿌리번식을 해서 포기가 커지는 것 같아 다행,,

 

 

나만 좋은가 했는데 들여다 보는 사람이 많아

누가 난짝 들어갈까 걱정 되는데

올해만 무사하면 내년에는 포기나누기를 해서

개체수를 늘려놓아야 안심이 될 것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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