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마가목

L일순 2011. 11. 3. 06:00

마가목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소교목.


5~6월에 가지 끝에서 겹고른꽃차례를 이루고 흰색의 작은꽃들이 많이 모여 피며 양성화이다.

꽃받침통은 거꿀고깔모양이며 털은 없다. 꽃받침잎은 넓은 달걀꼴의 삼각모양이고 끝은 둔하다.

꽃잎은 5개이며 거의 둥굴고 안쪽 밑부분에 털이 약간 있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며 가늘고 긴 돌기가 있다. 가지는 회색이며 털은 없다. 햇가지는 짙은 적자색이다.

겨울눈은 뾰족하며 털이 전혀 없고 끈끈한 점성이 있다. 잎은 4~7쌍의 쪽잎으로 된 깃모양곂잎(羽狀複葉)이다.

쪽잎은 버들잎 모양 또는 긴 타원모양이며 끝은 날카롭게 뾰족하고 밑부분은 둥굴거나 좁은 쐐기모양이며

가장자리는 톱니모양이거나 겹톱니모양이며 그 끝은 홑톱니 모양을 이룬다.

잎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표면보다 색이 연하거나 회백색이다.

 잎 양면에는 털이 없다. .. .

 열매는 작은 사과모양이며 둥근모양이고 끝부분에 남아 붙은 꽃받침잎은 안쪽으로 약간 구부러졌으며 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당마가목과 같은 용도로 쓰이고 유독성 식물이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산지에서 자란다.


마가목은 신경통, 요통, 위장병, 양기부족 등에 널리 이용되는 만병통치의 귀한 약재이다. 
열매는 시금털털하면서 쓰고 매운 맛이 섞여 있는데, 먹으면 기침과 가래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 
허약한 사람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마가목 열매로 담근 술을 마시면 튼튼해진다.

 
마가목 껍질은 중풍, 고혈압, 위장병, 기침, 신경통, 류마티스관절염 등에 좋은 효과가 있다.
특이한 향이 나는 줄기로는 잘게 썰어서 차를 달여 마시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