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그 뉴스

코로나19,2020, 11, 29, 국내 해외 상황

L일순 2020. 11. 29. 14:11

코로나19 어제 450명 신규확진, 나흘만에 500명 아래..주말 영향

지역발생 413명·해외유입 37명..누적 3만3천824명 확진, 사망자 총 523명
서울 158명-경기 94명-부산·충북 22명-인천 21명-전남 20명 등 확진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416명, 2.5단계 범위..어제 1만4천968건 검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29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지난 26∼28일(581명→555명→503명) 사흘 연속 500명대 기록 후 나흘 만에 5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최근 4일간 확진자 수가 조금씩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지만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특히 이날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은 주말 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 대비 7천여건 감소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가족·지인간 모임, 학교, 학원, 사우나 등 일상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당분간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하루 1천명 이상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경고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날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비롯한 방역강화 대책을 논의한다.

단계 격상의 기준인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416명에 달해

전국 2.5단계(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 범위에 들어온 상태다.

방역당국이 '3차 유행'을 공식화한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빠른 속도로 증가해 왔다.

이달 1일부터 이날까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222명→230명→313명→343명→363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1명→555명→503명→450명 등이다. 지난 8일부터 22일째 세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300명 이상은 11차례고 이중 400명대는 1차례, 500명대는 3차례다.

이날 신규 확진자 45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3명, 해외유입이 3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86명)에 이어 이틀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최근 1주일(11.23∼29)간 상황만 보면 전체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441.6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16명으로, 전국 2.5단계 기준에 들어왔다.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54명, 경기 88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263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23명)보다 60명 줄었지만, 전체 지역발생의 63.7%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2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남 20명, 강원·충북 각 19명, 전북 17명, 경남 15명, 충남 12명, 경북 11명, 광주·대전 각 6명, 세종 3명, 대구 1명 등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50명으로,

지난 24일부터 6일 연속(103명→108명→151명→188명→163명→150명) 100명대를 이어갔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강서구 댄스·에어로빅학원 관련 확진자가 26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55명으로 늘었고,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확진자는 11명 추가돼 누적 135명이 됐다.

또 서울 휴대전화 어플 사용자 모임(22명), 경기 화성시 지인모임(15명),

인천 남동구 동창 모임(11명), 강원 홍천군 공공근로(12명) 등 곳곳에서 새 집단감염도 확인됐다.

이 밖에 부산·울산 장구강습(91명), 서울 서초구 사우나 2번 사례(63명),

충북 제천시 김장모임(누적 25명), 청주시 당구장 선후배 모임(22명) 등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서도 연일 확진자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해외유입 37명, 전날보다 20명 늘어…16개 시도서 확진자 나와

해외유입 확진자는 37명으로, 전날(17명)보다 20명 늘었다.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16명→31명→19명→29명→30명→17명→37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가운데 1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0명은

경기(6명), 서울(4명), 충북(3명), 대구·광주(각 2명), 부산·충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필리핀·스위스 각 3명, 중국·러시아·인도네시아·인도·우크라이나·독일 각 2명,

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일본·네덜란드·영국·멕시코·에티오피아 각 1명이다.

확진자 중 내국인이 27명, 외국인이 10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50명, 경기 101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27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울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전세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현황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s)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를 기준하여 총 감염자는 누적이 61,968,158명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코로나19 현황] 하루동안 신규감염 461,538명...사망 7,05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을 겪고 있는 미국에서 

누적 확진자가 1천36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20만 명 돌파 역대 최고…11월 환자만 400만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을 겪고 있는 미국에서 하루 신규 환자가 20만명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현지시각 27일 미국에서 발생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0만5천557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한 뒤 하루 신규 환자로는 최대치입니다.
CNN은 다만 이 수치 중 일부는 휴일이었던 추수감사절(26일)과 

그 이튿날인 27일의 환자 수가 합쳐진 것으로 보인다고 어제(28일) 보도했습니다.

추수감사절에는 최소 20개 주(州)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환자는 16만6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28일)도 오후까지 12만7천여명의 신규 환자가 보고되면서

6일 연속으로 하루 10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기록을 썼습니다.
아울러 11월이 시작된 뒤 나온 환자가 400만명을 넘어서면서

1천300만명이 넘는 누적 환자의 약 30%가 이번 달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CNN은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