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그 뉴스

탄천 풍경,,,탄천도 "장마"를 겪고,,

L일순 2020. 8. 17. 11:07

역대 최장기 긴 시간이라는 54일간에 장마를 겪으며  우리 동네 탄천도 무사하지는 못했다

 

아직 개울물이 맑아지지는 않았지만 수량도 많이 줄고 흙탕물도 좀 가라 앉아 가는 탄천,

싱그러웠던 억새 풀이 모두 흙탕물을 뒤집어쓰고 망가져 버렸다

해마다 1년에 한 번쯤은 이런 일이 생긴다

 

 

 

 

이 사진을 찍은 것이 8월 6일인 목요일 쯤

이때쯤 전국적으로 많은 피해가 나서 주택이나 농경지등 생활 터전이 흙탕물에 잠기고 인명 피해도 많이 나고 해서는

우리동네 개울물 넘친 것은 차마 올릴 마음이 나질 않았었는데

사진을 찍어 놓은 것이고 이것도 우리지역에 기록이라 이제라도 올려 보는 것

 

밤 새 세차게 내린 비로 산책로 까지 잠겼던 듯 흔적이 고스라니 남아 있다

 

 사람들이 도보로 건너다니는 얕게 놓여진 다리도 물이 넘쳐서는 

다리위에 온갖 쓰레기 들이 떠내려 오다 걸려있고 다리 상판도 저래 떨어져 나갔다

물살이 얼마나 거칠었을지 짐작하게 하는 ,,

 

 

 

 

 

 

 

 이곳 산책로 옆으로 둔덕 까지 물이 들었던 흔적이 보인다

걸어 다니는  산책로에서  1미터 이상 수위가 올라 갔던 것 같다

 

 

 

온 갖 쓰레들이 떠내려 오다 걸려 있어서 저걸 치울려면 많은 이들이 고생 할 것 같고

 

 

 

 

 

물이 들었다 빠져 나가면 개울둔치에 움푹한 곳 곳에 물과 같이 휩쓸려 왔다

미쳐 나가지 못한 작은 물고기들이 여기 저기 갇혀 있고,

피래미 종류의 작은 물고들은 많이 보았는데 참게가 올라와 있는 것은 올해 처음 보았다

아직 살아 있어서 집어다 개울 물 속에 넣어 주었는데 살 수 있을지

아주 작은 물고기 들은 벌써 저렇게 되어 있고,,,

 

 블로그 형식이 변경된 후로 포스팅 하는게 만만하지  않다

아래 작은 사진들은 옆으로 나란히 올리면 좋은데  그게 되질 않고 글 쓰는 거도 왜 이렇게 버벅 거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