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文대통령 6·15 연설 비난.."변명과 미사여구로 일관"
장문의 담화 발표..철면피·혐오감 언급 등 강도 높게 비난
EU "연락사무소 폭파, 용납 안 돼..北, 추가 도발 말라"
"강한 유감..대북제재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
참고 또 참던 文정부, "北, 응분의 책임져야
北 일방적 연락사무소 폭파에 文정부도 돌아서
유화적이었던 대북정책 기조, 변화가 불가피해
靑 "강력한 유감" 표명, 통일부 "비상식적 행위"
이번 사태, 대북정책 획기적 전환 계기 만들어야
北, 韓정부에 분노..ICBM 도발 가능성" 美전문가
연락사무소 폭파, 더 큰 인센티브 제공 못한 韓정부 향한 분노"
"7월 美독립기념일 등 가능한 많은 관심 끌 기회 다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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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7일 개성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장면을 공개했다.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폭파 장면을 사진으로 보도했다.
사진에는 지상 4층, 지하 1층에 연 면적 4500㎡ 규모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파편이 튀면서
뿌연 연기 속 폭삭 주저앉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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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 장비에도 폭파 당시 상황이 담겼다.
전날 오후 2시 49분 개성이 보이는 접경지역에 설치된 군 장비에 폭파 장면이 포착됐다.
건물 전체를 휘감은 연기는 순식간에 주변으로 퍼져나갔고,
바로 옆에 있는 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 유리창도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폭파로 진동이 발생해 군 장비 영상도 흔들렸다.
2018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선언으로 문을 연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무너지는 데는 30초도 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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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4월 27일 남북 정상이 함께 발표한 판문점 선언 제1조 3항에 따라
남북 인원이 상주하는 연락사무소를 개성에 설치하기로 하면서
지난 2005년 남북 교류협력협의사무소란 이름으로 지어진 건물을 고쳐서 사용해왔다.
이 건물을 짓고 고치고 운영하는 데 모두 248억 원이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2005년 교류협력협의사무소를 처음 지을 때 건설비가 80억 원,
2018년 판문점 선언에 따라 청사와 숙소의 수리 비용이 79억5000만 원이었다.
여기에 정수장 등 지원 시설을 보수하는 데 16억 6000만 원을 비롯해 개보수 비용으론 97억여 원이 들었다.
개소 뒤 3년간 운영비는 수십억 원 규모였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진행된 남북 간 대면 합의가 600차례까지 늘어난 2019년에는
54억3000만 원이 지출됐고, 올해엔 11억4000만 원이 운영비로 쓰였다.
이러한 비용은 모두 우리 정부가 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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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2층에 남측, 4층에 북측 사무소가 있어 남북이 상시 소통이 가능했으나
이번 폭파로 양측 당국자가 함께 상주하는 장소가 1년 9개월 만에 사라지게 됐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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