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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세계 코로나 확진자 300만, 미국 100만 돌파,중국 우한 발 118일,,펌

L일순 2020. 4. 28. 09:22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8일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31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 27명이 발생했다고 보고된 지 118일 만이다.

같은 날 코로나19 최대 피해국인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도 100만 명을 돌파했다.


◇ 전 세계 확진자 300만명 돌파…12일새 100만명: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사망 현황을 집계하는 '월드오미터스'(worldometers)에 따르면

28일 오전 5시34분(한국시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305만5375명이다.

지난 15일 누적 확진자가 200만명을 넘어선 뒤 12일 만에 100만명이 늘었다.


이 중 목숨이 위태로운 중증 환자는 5만7548명이다.

185만8163명은 일반 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거나 가벼운 증상으로 자가 격리 중이다.

누적 확진자 중 완치자는 89만4759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1만103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가 5만명을 넘어선 미국 외에 이탈리아(2만6644명),

스페인(2만3521명),   프랑스(2만2856명),  영국(2만732명)의 사망자 수도 2만명을 넘겼다.


미국 확진자 100만명, 사망자 6만명 육박:

이날 미국의 환자 수는 100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6만명에 육박했다.

전 세계 확진자 중 3분의 1, 사망자 중 4분의 1이 한 나라에서 나온 셈이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매일 2만~3만명 이상 환자가 늘면서 최근 일주일 사이 환자 수가 20만명 넘게 추가됐다.


미국 정부는 정점을 이미 지났다는 입장이지만, 여전히 증가세도 가파르다.

워싱턴주에서 첫 지역 감염 사례가 보고된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확진자 수가 10만명에 도달하기까지 약 두 달(3월28일)이 소요됐다.

하지만 20만명으로 늘어나는 데는 5일, 40만명 6일, 80만명까진 2주밖에 걸리지 않았다.


특히 코로나19 최대 발병지인 뉴욕과 뉴저지 환자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같은 시각 뉴욕주가 29만7224명뉴저지가 11만1188명으로 가장 많고,

매사추세츠 5만6462명,  일리노이 4만5883명캘리포니아 4만3942명, 펜실베이니아 4만3155명 등의 순으로 뒤를 잇고 있다.

사망자도 이와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주가 2만2612명으로 가장 많고, 뉴저지 6044명, 매사추세츠 3003명, 일리노이 1983명 등이다.


◇ 미국 이외 상황도 심각…한국은 34위 :

미국 뿐만이 아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스페인의 누적 확진자 수가 23만6199명으로 가장 많고, Δ이탈리아(19만7675명),

Δ프랑스 (16만2100명),  독일(15만7946명),  영국(15만2840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8만2830명으로 10번째로 많았다.

한때 세계 2위 발병국이었던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1만738명으로 34위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