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정보, 교통편

국립공원 대피소중에 오성급 호텔이라는 소백산 제2연화봉 대피소

L일순 2018. 6. 21. 10:00



사진에 오른쪽  원목색의 건물이 숙소동이고

정면으로 보이는 건물이 취사장이다


소백산 비로봉 산행,,,http://blog.daum.net/tkfkd1919/5977838






느림보 거북이 산악회, 회원 2명이었다가  (할배와 나),, 이제 나혼자 남아서는

둘이 있을때도 대피소나 사찰이나 산에서 숙박할 수 있는 곳이라야 갈 수 있는 거북이 걸음이라 소백산도 숙소가 있으니 갈 수 있었던 곳

소백산은 능선이 길게  놓여 있는 산이고 여러곳에서 오를수 있는 등산로가 있지만  대피소가 산 중심에 있지 않고 한쪽으로 있어서

내 걸음으로 하루에 어렵지 않게 대피소까지 갈 수 있는 등산로를 선택해야 해서

포장된 길이지만 죽령 코스를 선택했다

죽령으로 올라서 대파소에서 1박하고

다음 날 비로봉까지 갔다가 갔던 길로 되돌아와서  대피소에소 또 1박하고  다음날 다시 죽령으로 내려오는 2박3일 일정을 잡았다.


다녀온 때,,,2018, 5, 24~25일


우리동네 성남시 분당구 야탑에 있는 종합버스터미날에서

단양 가는  버스는 첫차가 9시쯤애 있고

영주로 가는 것은 07시 20분에 있어서 초행길에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몰라 길에서 날저물면 안되겠기에 영주로 가는 차를 타기로 하고

소백산 관리사무소에  영주로 가다 풍기에서 내려주면 그게 더 가깝냐고 문의 했더니 휠씬 가깝다고

풍기에서 내려준다면 그리 하라고 했다,

풍기까지 표를 사고 풍기에서 내리기는 했는데

세상에나 ~!

풍기 시내로 들어가서 시외버스 터미널에 내려주는 줄 알았더니 사진에서 처럼 고속도로가에 버스정류소에 내려 놓고는  버스는  가 버렸다

이쪽으로 저쪽으로 건너편으로 둘러봐도 상가 하나 없었다

정류소에도 오고가는 버스 시간표 하나도 없었다


건너편 주유소 옆에 기사식당이  하나 있어 그나마 다행으로 여기고 건너가 보았더니

김밥이라던가 점심으로 가져가서 먹을 수 있는 휴대할 수 있는 음식은 판매하는게 없고 그곳에서 먹어야 하는 음식만 있었다

그때가 9시가 좀 넘은 시간인데 점심을 먹기는 이른 시간인데

소백산 탐방지원센터 근처에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으니 이르지만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


아침 7시 20분 차를 타느라 집에선 다섯시 조금넘어 아침을 먹고 나선 길이라 그래도 배는 출출하기도 했고,,

청국장 백반을 먹었는데 음식맛은 괜찮았다


밥을 먹고 식당에서 콜택시를 불러달래서 죽령까지 25000 원에 가기로 하고

택시 기사분은 식당 있는 곳에서 조금 더 가면 만남의 광장이 있고

그곳에는 간편식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있고 부르지 않아도  대기하고 있는 택시도 있다고 한다









죽령 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해 보니 나물류와 지역특산품 판매 하는 상점들이 있는데 음식물을 파는 곳은 없었다






포장된 길로 올라가기 시작,,,




집에서 검색할때는 연화봉 대피소까지 7킬로라 했는데

이곳 안내판에는 대피소까지는 4,6킬로 밖에 되지 않았고 대피소가 아닌 연화봉까지 7킬로로 되어 있었다

나중에 들으니 연화봉엔 연화봉이라는 지명이 세 곳이 있다고 한다

제1연화봉

대피소가 있는 제2연화봉

연화봉

이럴 줄 알았으면 서둘러 택시를 타고 오지 않아도 되었고 이곳을 다니는 버스를 기다려 타고 왔어도 되었을 것을,,
















길은 포장된 길인데 걸어가는 이를 배려해서 길옆 보행로에 미끄럼 방지 등산 매트가 깔려 있어서 올라가기 그리 타박하진 않았다





4,6킬로이니 천천히 갔어도 한나절에 도착했다

산위에 보이는 우뚝솟은 원형 건물은 소백산 강우레이도 관측소 건물의 전망대이다

8층으로 되어 있고 일반인도 올라갈 수 있고 올라가보니 소백산 지도와 안내가 있고 비로봉이 보였다

소백산 대피소와는 울타리 하나 사이에 있다


저곳은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인 한강 홍수통제소 와 연결된 곳이고 

우리나라에 지역 강우레이더 관측소가 가 전국에 몇 곳 있는데,,,(다섯곳이랬나)

비가 올때 그곳에서 측정된  강우량을 서울에 있는 홍수통제소 본부로 보내면

본부에서는 그런 자료를 집계해서 한강 수위가 얼마나 불어날 것인지 통계를 내어 주의보를 발령하는데 참고 한다고 한다

저곳엔 국토교통부 ,산림청,또한 곳은 어디랬나 ?

세 곳 의 기관에서 직원들이 파견나와 근무하고 있다 한다

소장님은 젊고 잘 생기시고 친절하게 안내도 해주시고 설명해 주시고 ,,,, 

자세히 설명해 주셨는데 사진기를 가져 가지 않아 사진도 찍어놓지 못하고

메모도 해 놓지 않아 그새 잊어 버려서는,,,,






























5월 24일

이곳에 올라가니 산정상에 있는 대피소에는 바람이 엄청 불고 엉청 추웠다

울집에서 20도 안팍의 기온이었는데 이곳 온도 10도 안팍의 온도였다

대피소 입실은 오후 5시부터인가 그러니 입실 시간은 안되었고 다른 산객들과 바람부는 곳에서 구석으로 모여 떨고 있었다





이곳으로 들어가니 다른 대피소에서 볼 수 없었던 실내용 슬리퍼가 있었다

화장실갈때 등산화를 꺼내 신지 않아고 되었고






마주 보이는 곳 신발장이 슬리퍼가 놓여 있던 곳이고

 옆에 하얀 진열장이 칸칸마다 분리되어 문이 달려 있는 신발장,

잠금장치는 없었다









취사장은 멀리 있는데 밥을 데워먹는 전자 렌지는 매점 앞에 있었고






침상은 이렇게 되어 있었다

바닥에 매트리스가 하나 깔려 있어서 담요를 한장만 받아 한자락 깔고 한자락 덮으면 충분했다

다른 대피소에선 바닥에서 냉기가 올라와 담요를 두장씩 받아 한장은 깔고 한장은 덮고 햇었는데,,,

대피소엔 남녀 구분해서 입실시키지 않았고

그곳 직원분 말이 부부가 같이 오는 분들도 있고 해서 분리가 잘 되지 않는데 사람이 많을땐 그냥 합실하고

숙박인원이 몇명 안될때는 남 녀 분리해서 입실 시킨다고,,,,









소백산 대피소가 대피소계의 오성급 호텔이라고 일컫는 것은 수세식 화장실 때문인듯

마주 보이는 곳은 남성 화장실


아래는 여성 화장실

저래 깨끗하게 물이 나오는 세면대가 있고 안에는 수세식 좌식 양변기가 있다

세면대에 물이 많이 나오진 않고 졸졸 흘려 주는데 그래도 세수하고 양치하고 다 할 수 있고,,











식당 건물






식당에도 설겆이 할 수 있는  싱크대가 있고 물이 졸 졸 나오고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고




밥 먹는 곳





취사장은 새벽 3시에도 가동중

시설은 깨끗하고 좋은데

고기 구워 먹는 이들이 있어 냄새와 연기가 가득해서 숨을 쉬기가 어려웠다

요즘 우리네 식생활이 고기를 굶주리고 사는 것도 아닌데

꼭 저 산꼭대기까지 짊어지고 가서 구어 먹어야 하는지

나는 이해 불가이다

그러느라고 짐도 업청 무거울텐데


전문 산악인들 말로는 산에 가기 전에 단백질 섭취를 하고

산에 들어서는 단백질 보다는 탄수화물을 먹는게 더 좋다 하던데,,

















대피소에 걸려 있는 천문대 달력인데 일출 일몰 정보고 있고

다른 여러가지 정보도 있어서 생활에 유용할 것 같다



















두번째 밤에는 잠이 안와서 새벽 3시부터 일어나 준비하고 이른 아침 먹고 새벽 5시 반에 길을 내려 왔다

새벽 5시  15분쯤 해는 산봉우리로 솟구쳐 올랐지만 길이 아직 환하게 밝지 않았다


이른 새벽인데 멀리서 온 중학생들이 그 시간에 저곳에 올라오고 있었다





내가 머무르던 5월 25-26일 산정상의 날씨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