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꽃과에 속하는 일년생 초본식물.
원산지인 남아메리카에서는 다년생이나 우리나라에서는 기후관계로 일년생이다.
분꽃이라는 이름은 종자의 배유(胚乳)가 분가루 같다는 데서 유래한 것이다.
학명은 Mirabilis jalapa L. 이다.
분꽃은 높이 60∼100㎝이고 뿌리가 굵으며 겉은 흑색이고 원줄기는 마디가 굵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자루가 있으며 난형 또는 넓은 난형이고 길이 3∼10㎝로서 털이 없다.
꽃은 6∼10월에 피고 홍색·황색·백색 또는 잡색이며 저녁 때부터 아침에 걸쳐 피고 향기가 좋다.
종자는 둥글며 얇은 백색 종의(種衣)로 싸여 있고 검게 성숙하며 배유는 밀가루같이 백색이다.
꽃에서는 명반을 매염제로 하여 남색에 가까운 표색(縹色)의 염료를 뽑을 수 있고,
종자는 가루를 내어 얼굴에 바르는 분으로 이용하기도 하였다.
또한 뿌리에는 이수(利水)·해열·활혈(活血)·소종(消腫)의 효능이 있어,
한방에서는 자말리근(紫茉莉根)이라고 부르며
소변불리·수종·백탁(白濁)·관절염·대하·옹저(癰疽) 등에 치료제로 사용한다.
참고문헌
「大韓植物圖鑑」(李昌福, 鄕文社, 1982)
우리나라에서도 수목원에서 다년생 분재로 키우는 분들도 있는 걸 보았습니다
분꽃은 과꽃, 백일홍 , 봉숭아 등과 함께 고향 같은 꽃입니다
지금은 내 곁에 안계신 내 부모 형제,, 그리운 이들과 어린시절을 함께 보낸 꽃이기에,,,
나팔꽃도 분꽃도 하루 살이 꽃이고 나팔꽃은 아침에 해 뜨면 피었다 해가 지면 꽃도 지는데
분꽃은 저녁 때 피어 밤을 밝히고 아침해가 떠 오르면 꽃을 오므리고 하루를 마감합니다.
예전에 시골에서는 시계있는 집이 많지 않아서 해 그림자를 보고 새참 때, 점심 때를 짐작했는데
분꽃은 저녁 무렵 피는 꽃이라 분꽃이 피는 걸 보고 저녁 지을 준비를 했지요
피는 시기가 그러하니 활짝 피어 있는 꽃을 볼려면 부지런 해야 볼 수 있지요
꽃이 예쁜데 낮에는 오므리고만 있으니 발달한 윈예기술로 개량을 해서
낮에 피는 꽃이 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 내가 어릴적에 보던 분꽃은 한송이에 노랑 빨강색이 색동저고리처럼 배열 되고
한포기에서 빨강 노랑 색동이 같이 피어 그게 예뻤었는데
요즘은 그런 색을 내는 꽃이 드믈어지고 한가지 색으로 피는 꽃이 많아서 아름다움이 덜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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