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음력으로 5월 10일 세종대왕의 아버지인 태종임금의 기일입니다
그때도 엄청 가물어서 승하 하면서 내가 죽어서 비를 내리게 하겠다고 했는데
정말 비가 왔다지요
그 후로 태종임금의 제사날에는 꼭 조금이라도 비가 온답니다
그것을 태종우라 한다지요
아파트 녹지에 꽃을 키운답니다
울집은 2층이구요
포피가 피고 끈끈이대나물꽃이 필때만 해도 가뭄이 그리 심각 하지는 않았어요
오른쪽으로 보이는 길 양쪽으로 꽃밭인니다
요즘은 햇빛은 강하고 비는 언제 왔는지 모르고
물을 조금씩 주는 것으로는 안되어서
베란다에 수전에 연결해서 호수를 아예 내려 놓았어요
비는 안오고 햇빛이 강하니까 하루만 안주어도 시들거려요
물그릇도 다 내려다 놓고~~ㅎ
초화들은 호수로 물을 뿌려 주는 것으로 그럭 저럭 되는데
나무들은 작은 나무인데도그것으로 안되더러구요
배롱나무 꽃몽오리가 그냥 타들어 가서는,,,
이렇게 페트병을 뿌리근처 깊숙히 꽃아 놓고 그곳으로 물을 주기 시작 했지요
이곳에 어느분께 배운 것 입니다,,ㅎ
미니백일홍인데 한쪽으로는 페트병을 꽃고 반대쪽에는 구덩이를 우묵하게 파놓고
물을 주기 시작 하고나서 새순이 자라기 시작 하네요
나무마다,,
미니 석류도 물 주고 나니 꽃망울을 달고,,
배롱나무도 잎끝이 타고 꽃망울도 타더니
뿌리쪽으로 흠뻑 물을 주니까 꽃송이가 많이 달렸어요
지난해에 판매방에 순천에 어느님께 구입한 것인데 1년동안 많이 컷지요
이나무는 관리소에서 심은 불도화인데
울집 가까이 있으니 타들어 가는 것을 볼 수가 없어서 물주기 시작 했구요
아직 살아 있는 가지가 있으니 이제 비오면 살아 나겠지요
ㅠㅠ,,,이곳도 제가 가꾸는 꽃밭인데 집과 조금 떨어져 있어요
멀어서 호수가 닿지를 않고 허리를 다쳐서 이곳까지 물을 퍼나를 수가 없어서
버려 두었더니 이렇게 되었어요
비오면 살아날게 있을지 모르겠네요 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