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마다 이곳에 나가 풀 뽑아 주고 벌레 잡아 주고 하는 나를 보고
아파트 경비 아저씨가 "꽃은 거짓말을 안 하지요" 한다
식물이나 꽃은 언제나 한결 같은 모습이다
추위를 견뎌내고 이쁜 새싹을 틔우고
누가 시키거나 재촉 하지 않아도 저혼자 무럭무럭 자라서 잎도 피우고 꽃도 피우고,,,
꽃은 꽃이 피어야 꽃이 되는게 아니다
뾰족히 새싹을 내밀 때 부터 그는 온통 내 마음을 사로 잡고
올해는 어떤 모습으로 나를 놀라게 해 줄까 하는기대에
아침마다 가슴 설레며 바라보게 되는 그는
벌써 부터 꽃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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